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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food

[부천:지금오뎅교] 송내역 술집 지금오뎅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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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herrii입니다.

저는 술을 잘 즐기지는 않지만, 오래간만에 친구를 만나서 어묵 바를 다녀왔습니다.

송내역 근처에 있는 술집으로 새로 생긴 곳인데요. 먹자골목으로 들어가시면 금방 나온답니다.

처음에 갔을 때 자리가 다 차 있어서 잠시 카페를 들렸다가 다시 방문해 보니까 딱 두 자리가 났더라고요.

친구와 자리가 있는 것을 보고 바로 가서 앉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친구의 후기도 들어보니까 정말 좋다고 했고,

제가 느끼기에도 최근에 간 술집 중에 가장 마음에 들어서 얼른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매장 정보 

지금 오뎅교?

매장명 지금 오뎅교?
위치 경기 부천시 송내대로73번길 22 1층 110호(상동, 장미상가)
운영 시간 18:00 - 01:00 (월-금)
17:00 - 01:00 (토, 일)
* last order : 00:45

* 8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바 테이블과 개별 테이블 하나로 가게가 작은 편입니다.


 지금 오뎅교 메뉴판 

지금 오뎅교 메뉴판

인테리어와 딱 맞는 메뉴판이죠?
메뉴에는 주류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싹 훑어보시고 주문하면 좋습니다.

제가 한 번 훑어보니까 주류의 종류 별로 나눠서 어떤 술이 있는지 잘 적어주셨네요.

하지만 저희는 앞에 세트 메뉴만 보고 얼른 주문을 했습니다.

이미 앞에서 밥을 먹고 와서 가볍게 2인 세트를 시켰는데요, 주문하고 난 뒤에 별빛 청하가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매장과 음식 사진 

기본 세팅

기본으로 각자 앞접시처럼 쓸 수 있는 저 컵 같은 그릇과 국물을 떠먹을 수 있는 국자 1개를 주십니다.

저는 저 기본 그릇과 국자만 봐도 정말 귀여워서 사진을 찍어버렸습니다.

 

어묵 종류는 미리 끓여서 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술이 먼저 나와서 따르고 보니까 잔이 정말 귀엽더라고요.

친구 말로는 대만에서 기념품으로 사들고 오는 그런 거라고 하던데 전 처음 봤습니다.

 

바 테이블이 넓진 않고 정말 한 사람이 들고 온 핸드폰 딱 두고 기본 상차림을 받으면 자리가 차지가 될 만한 사이즈예요.

매장 내부와 바 안쪽 주방

보시면 입구와 거리가 가까워 보이죠? 가게나 엄청 넓은 편이 아니지만 그만큼의 구성원이 들어가게끔만 테이블을 두셨어요.

매장 내부 인테리어는 개인적으로 일본 온천 같은 느낌이 많이 나더라고요.

저는 나무를 사용한 인테리어라 그런가 따듯한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았어요.

 

이런 인테리어와 어묵 바라는 장소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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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세트

드디어 2인 세트의 주 메뉴가 나왔습니다.

어묵을 주방에 있는 냄비에 먼저 끓이고 나와서 바로 먹을 수 있는데요, 음식이 나오면 사장님께서 설명을 해주십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어묵 국물은 시중에 파는 그런 국물은 아닌 것 같았어요. 조금 더 담백하다고 느꼈습니다. 

물떡과 어묵은 저희가 아는 보통의 그런 맛이었어요.

아, 그리고 저는 피쉬볼을 싫어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먹고 보니까 맛살 느낌의 맛이 강해서 괜찮았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분들은 은행구이를 많이 시키시는 것 같았어요. 계속 만드셨거든요.

어묵을 보면서 저랑 친구가 이게 그건가? 이게 이거일 거야 이러면서 대화를 하니까 알려주시더라고요.

친절하신 설명에 또 감사했습니다.


 방문 후기 

저는 시끄러운 술집을 좋아하지 않아서 일부러 조용한 듯싶은 곳으로 찾아갔습니다.

가서 보니까 사람들도 다 소란스럽게 대화하는 것이 아닌 아닌 정말 친구와 대화하는 그런 편안한 톤으로 술을 마시면서 놀고, 

매장의 인테리어와 나오는 음식들이 다 과하지가 않고 편안하게 만들어주셔서 데이트하거나 둘이서 대화하고 싶을 때 오면 딱 맞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에 앉아있어도 직원 분들도 음식을 준비하시면서 가끔 가볍게 음식에 관해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저는 다음에 갈 때는 다른 메뉴들도 추가해서 먹어보고 싶네요.

혹시 조용하고 대화하기 편한 장소를 찾으신다면 이 장소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